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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TV 먹튀신고 안전검증업체 - 어정쩡한 퍼포먼스부터 황대헌 사과까지 쇼트트랙이 보여준 훈훈한 장면들

토쟁이티비 0 471 2022.02.14 15:19

13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 선수들이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모든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시상대에 오르기 전 급히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급조된 퍼포먼스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서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다 같이 손을 잡고 관중석을 향해 한번 만세를 하며 어정쩡하게 마무리됐다. 

이 상황이 너무 웃기고 부끄러워하는 선수들의 표정은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시상대에서 내려온 한국, 네덜란드, 중국 대표팀 선수들은 단체로 셀카를 찍었다.

 맨 처음 스마트폰 카메라를 꺼낸 사람은 장취퉁(중국)이었다. 

이후 김아랑도 재빨리 스마트폰을 꺼내 셀카를 찍었고 뒤이어 네덜란드 선수도 사진을 찍었다.

 3개국 선수들은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한데 어우러져 기쁨의 순간을 만끽했다.


차가운 빙판 위 따스한 장면은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나왔다. 

이날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을 시도하다 

미끄러져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를 손으로 건드렸다. 

이 과정에서 황대헌은 실격을 당했고 뒤부아는 어드밴스로 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뒤부아의 손을 잡고 등을 

두드리며 사과했고 뒤부아는 웃으며 괜찮다는 표현을 했다.

 결승에 오른 뒤부아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6일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이번 올림픽의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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