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개리 네빌이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맨유는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11승 7무 6패 승점 4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21분 제이든 산초가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역습 상황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했다. 

래시포드는 드리블 돌파 후 제이든 산초에게 연결, 산초가 마무리했다. 

산초는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후반 3분 사우샘프턴의 체 아담스에게 실점하며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네빌은 사우샘프턴전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맨유는 목표를 추구하는 방법에 관한 책에 있는 모든 규칙을 어기고 있다. 

파울을 내주지 말고, 공을 뺏기지 말고, 힘주지 말고, 규율을 잃지 말고,

 심판을 쫓아가는 것 등등!"이라고 썼다.

맨유의 부진한 경기력을 네빌만 비판한 것은 아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아스널 출신 축구 평론가 폴 머슨은

 "랄프 랑닉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연임할 가능성은 100%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랑닉 감독이 온 후 맨유에서 개선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진에 빠진 맨유는 오는 1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어 20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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