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수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울버햄턴과 홈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 전 토트넘이 7위, 울버햄턴이 8위였는데, 

울버햄턴이 승점 3을 더해 37을 기록하며 리그 3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6)과 자리를 맞바꿨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리그에서 승승장구했다. 

상승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3경기 모두 수비가 무너졌다. 3경기 연속 최소 2골 이상씩 허용했다. 

사우샘프턴전에는 2-1로 앞서다가 내리 2골을 내주면서 2-3으로 무너졌다.

에릭 다이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콘테 감독은 울버햄턴전에 다빈손 산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산체스와 함께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 체제를 구성했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1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저메인 제너스가 산체스를 비판했다.

그는 "전반전 수비에서 완전히 무너졌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무슨 일이야'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수비에서 너무 기회를 많이 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산체스는 충격적이었다. 수비할 때 몸의 반응이 필요하다. 

리더도 필요하다. 그러나 경기를 패닉으로 몰아넣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부상자 복귀가 절실하다. 바로 다이어다. 제너스는 "이 기간 다이어가 주가를 올렸다. 

그가 없다면 클린시트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글렌 머레이도 "토트넘이 두 번째 내준

 골은 코미디였다"라며 "울버햄턴 입장에서는 완벽한 원정 경기였다. 

토트넘을 무너뜨렸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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