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이 감독을 물색하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네빌이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는 맨유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네빌은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에 새로운 감독을 

임명할 것이다”며 사령탑 물색이 한창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이사회의 선택이라면 임명을 해야하지만,

 선수들이 원한다고 해서 선임을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맨유가 선수들의 말만 듣고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사령탑 선임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현재 랄프 랑닉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

맨유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후보는 포체티노 감독이다. 

토트넘 홋스퍼를 통해 지도력 입증과 영국 무대를 잘 알고 있다는 부분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유 사령탑 후보 단골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결별할 당시에도 선임을 고려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혀 동행하지 못했다.

맨유 선수들도 포체티노 감독의 선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빌은 이러한 부분이 결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선수들의 의견뿐 아니라 팀의 철학, 방향, 

지도력 등 여러 가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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