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K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고다이라 나오(36·일본)의 부진에 눈물을 터뜨렸다.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고다이라는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09로 17위에 올랐다.
이날 고다이라는 초반 100m를 10초72로 돌파하며 불안한
출발과 함께 레이스 내내 속도가 떨어지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KBS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본 이상화는 고다이라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이상화는 해설 도중 고다이라를 향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라며 탄식을 터뜨렸다.
경기가 끝난 후 고다이라 역시 취재진을 향해 "이상화가 어디
있냐"고 물으며 이상화를 향해 "상화, 보고 싶어"라는 말을 한국어로 전했다.
이처럼 진한 둘의 우정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
둘의 우정을 보여주는 일화들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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