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를 코앞에 두고 코로나19 비상 사태에 놓였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지난 22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월에만 11명째”라고 전했다. 투수 반도 유고와 카사야 슌스케가 확진을 받았다. 

이 매체는 “반도는 미열과 권태감을 보이고 있고 카사야는 무증상”이라고 전했다.

일본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프로야구까지 침투했다. 그 중 소프트뱅크는 1월에만 11명이 확진을 받았다.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며 자체훈련을 시작한 이후 전염되기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뿐 아니라 주니치, 

요미우리에 이어 최근 오릭스까지 총 12개 구단에서 모두 최소 1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중증 환자는 없지만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2월1일 스프링캠프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격리 치료 상태로 들어가면서 일단 정상적인 캠프 시작이 어려워졌다. 

무엇보다 각 구단마다 캠프를 준비하며 다시 코로나19를 철저히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KBO리그에서도 지난해 12월 잠실구장에서 자율훈련을 하던 선수 1명이 확진을 받으면서

 야구장 방역에 들어가고 FA 박해민의 입단 기자회견도 취소하는 등 잠시 비상 사태가 벌어졌으나 

다행히 다른 선수에게로 전염되지는 않았다. 비시즌 사이 프로야구에서 그 외 코로나19 소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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