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매체 'OPTA' 또한 보르도가 1959/1960시즌 이후 62시즌 만에 리그1에서 리그 꼴찌를

 기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참고로 해당 시즌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된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프랑스 리그1은 프렌치 디비전1으로 불렸다. 7승 6무 24패로 디비전2로 강등된 

보르도는 1961/1962시즌 프렌치 디비전2에서 3위를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1980년대에는 구단 전성기를 맞이했다. 전 튀니지 대표팀 감독인 지레스를 중심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레블뢰 군단을 이끌었던 자케 감독 지휘 아래 리그1에서만 3차례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프랑스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지네딘 지단을 배출하는 등, 

리그1 최강은 아니어도 강호로서 꾸준히 입지를 넓혔던 팀이다.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특히 올 시즌 강등 위기에 처한 상태다. 

기록이 말해준다. 경우 득점력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10골을 가동한 황의조를 필두로 24경기에서 36골을 넣었다. 

득점 기록만 살펴보면 리그1 전체 공동 8위다. 리그 3위 니스와 동률이다.

문제는 실점이다. 자동문으로 불릴 만큼 후방이 견고하지 못하다. 이번 시즌에만 24경기에서 61골을 실점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을 마쳤어도, 후방이 여전히 불안하다. 2022년에만 6경기에서 21골을 내줬다.

5대 리그를 통틀어 유일무이하게 현재까지 60실점 이상을 기록한 팀이 바로 보르도다. 

보르도 뒤를 이은 2위 팀은 분데스리가 그로이터 퓌르트다. 퓌르트는 57실점을 기록했고, 리그 순위 또한 전체 꼴찌다.

설상가상 지난 라운드 이후에는 페트코비치 감독을 경질했지만, 레전드로 불리는 플라실 

임시 체제에서도 랑스에 2-3으로 덜미를 잡혔다. 남은 일정도 좋지 않다. 모나코와 PSG 그리고 릴과 리옹, 

여기에 니스전도 대기 중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전체 순위는 최하위지만, 1부리그 잔류가 가능한 

17위 로리앙과의 승점 차는 1점이다. 모나코전을 필두로 반등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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