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SSG 랜더스)가 팔꿈치 수술 후 건강한 모습으로 첫 티배팅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15일 오전 인천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티배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미국 텍사스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3개월 만이다.

SSG 구단에 따르면 추신수는 70~80%의 강도로 30개의 공을 때렸다.

 추신수는 첫 티배팅을 마친 뒤 “오늘이 수술 후 3개월째 되는 날”이라며 “긴장이 되는 첫 스윙을 했다. 

50%의 강도로 25개 정도 칠 예정이었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70~80% 강도로 30개 정도 쳤다.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다. 통증이 전혀 없고, 느낌도 좋다. 

몸 컨디션 등 모든 것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2021시즌을 앞두고 SSG와 계약하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추신수는 타율 0.265에 21홈런, 

69타점, 25도루, 84득점을 곁들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내 팔꿈치 

통증에 시달려 수비는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수술 후 치료와 재활을 소화한 뒤 지난 5일 입국해

 자가격리 후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SSG는 제주 서귀포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지만 추신수는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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