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만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앞선 4번의 경기에서는 양 팀이 사이좋게 2승 2패씩을 나눠 가졌다.

신한은행은 현재 에이스인 김단비가 부상 여파로 개점 휴업 중이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연패를 타더라도 김단비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쓸데없이 무리했다가 큰 부상을 입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 

이러면서 인사이드에서는 곽주영, 외곽에서는 한채진과 유승희의 분발이 요구된다. 특히 한채진은 공격과 수비, 

경기 리딩과 리바운드 등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 베테랑답게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언니로서 후배들을 리드하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신한은행과 만나면 항상 접전을 펼쳤다. 

선수 구성도 비슷하고 추구하는 농구 스타일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김단비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우리은행도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 

박혜진과 김정은의 피로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김소니아가 김단비가 빠진 신한은행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포인트가드로 변신한 뒤 득점이 늘고 있는 박지현의 적극적인 공격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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