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발진에 부상병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과 좌완 이의리가 비상으로 1군 캠프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임기영은 왼쪽 내복사근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향후 3주 정도 치료와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이의리는 손에 물집이 잡혔다. 구단은 "치료까지는 오래걸리지 않지만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 재활군에 합류했다"고 발혔다.  이의리는 작년에도 손에 물집이 잡힌 적이 있었고, 이번에 재발됐다. 

두 투수는 올해 양현종, 션 놀린, 로니 윌리엄스와 함께  선발진 티켓을 확정받았다.

선발투수 2명이 잇따라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진이 크게 흔들리게 됐다. 

임기영은 개막전 선발진에서 탈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의리는 상태에 따라 유동적이다.

이에따라 플랜 B로 분류된 한승혁과 윤중현, 유승철 등이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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