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슈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2경기가 열린다.

 예정된 3경기 중 KGC와 KT의 경기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연기됐다. 

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와 SK가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현대모비스가 SK의 연승 해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 경기다. 또한 잠실에서는 삼성과 한국가스공사의 물러날 수 없는 한 판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 vs 서울 SK

19시, 울산

▶ 관전 POINT : 힘겨운 일정의 두 팀, 체력 열세를 극복할 팀은?

현대모비스가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하루건너 하루 경기를 하는 힘겨운 일정을 치르고 있다. 이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팀 경기력이 떨어진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승리를 가져가고 있는 모양새다.

 직전 경기에서도 KGC를 상대로 전반 열세를 극복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 

이번 경기만 무사히 마치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SK는 파죽의 14연승 행진이다. 앞선 경기에서도 삼성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이며 완승을 따냈다.

 최근 기세는 어떤 팀도 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의 공백이 있지만 팀 분위기와 

기세가 워낙 좋아 흔들리지 않고 있다. 다만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을 수 있는 상태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은 SK가 3승 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의 기세가 워낙 뜨겁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힘겨운

 일정에도 잘 버티고 있다. 상위권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쪽은 어디가 될까.

서울 삼성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19시, 잠실실내

▶ 관전 POINT : 연패 탈출이 필요한 두 팀!

연패 중인 삼성과 한국가스공사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8연패 늪이다. 각종 악재가 연이어 터지며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 이규섭 감독대행 역시 선수들에게 프로다운 투지를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탈출구는 쉽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다니엘 오셰푸의 

부재로 인해 토마스 로빈슨 혼자 버티고 있는 외국 선수 라인업도 아쉬움이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2연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던 상황에서 당한

 연패라 더욱 타격이 크다. 다행히 SK전 61점에 그쳤던 공격력은 직전 오리온전에서 91점을 뽑아내며 살아났다. 

그러나 국내 선수들과 외국 선수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고, 최근 4일 간 3번째 경기로 일정도 상당히 빡빡하다. 

두 팀 모두 연패 탈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맞대결은 한국가스공사의 3승 1패 우위. 

그러나 가장 최근에 있었던 맞대결에서 삼성의 연패 탈출 희생양이 됐었던

 한국가스공사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팀이 미소를 짓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