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7)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제니트에서 아즈문을 

영입했다.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즈문은 2013년 루빈 카잔(러시아)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로스토프(러시아)에서 임대 생활을 한 그는 2017년 루빈 카잔으로 돌아와 두 시즌을 더 뛰었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 제니트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21시즌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즈문은 이란 국가대표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2014년 몬테네

그로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그해 11월18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제니트와 계약 만료가 임박한 아즈문을 향해 페네르바체(터키), 토트넘(영국),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등 다수의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레버쿠젠이 최종 승자가 됐다.

레버쿠젠은 "우리는 아즈문의 영입에 매우 기쁘다. 아즈문은 수년간 

러시아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아즈문은 자신의 SNS에 계약 사진을 올리며 "레버쿠젠은 스쿼드가 매우 탄탄한 팀이다. 

레버쿠젠이 펼치는 축구를 좋아한다. 하루 빨리 분데스리가에서 내 기량을 펼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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