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호 기자]카림 벤제마(34, 레알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전을 앞두고 각오를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PSG와의 경기를 치른다.

벤제마는 1월 말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최근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벤제마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를 노리고 있다. 

PSG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벤제마는 "사이드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힘들다.

 나는 아침, 낮, 밤 모두 집과 훈련장에서 이 경기를 위해 훈련했다. 나는 정신적으로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왔다. 이 경기는 큰 경기다. 

만약 내가 출전한다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나는 항상 우리 팀을 위해 뛰고 싶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 팀에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무리해서 출전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제마는 "나는 많은 시간을 재활 훈련에 투자했다. 훨씬 나아진 기분이다. 

지금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몸 상태가 어떤지 느끼고 있고 경기에 뛸 수 있는지 볼 것이다. 

나는 재활하며 먼 길을 왔다. 훈련 후에 출전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에는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라는 강력한 공격진이 있다.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복귀전을 치르지 않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출전 가능성은 있다.

벤제마는 세 선수에 대해 "음바페와 경기하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메시? 그는 특출난 선수다. 

사람들은 그에게 많은 골을 기대하고 나는 메시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봤다.

 메시와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경기는 이 이야기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네이마르에 대해 "그는 정상급 선수다. 그가 완전히 준비됐는지 모르지만, 

그가 돌아온 것은 PSG에게 대단한 일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PSG로 이적한 세르히오 

라모스는 부상으로 아쉽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PSG는 라모스가 부상 회복을 위해 개인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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