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게 올 시즌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다.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이슈 및 이상민 전 감독 사퇴 이후 8연패에 빠지는 등 좀처럼 

어수선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에 좋지 못한 소식이 또 전해졌다.

최근 허리 부상으로 결장 중인 다니엘 오셰푸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 

오셰푸는 허리 부상이 심각해 현재 미국으로 떠난 상태다.

경기 전 만난 이규섭 감독대행은 "오셰푸의 부상 정도가 심하다. 

훈련이 안 될 정도로 심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려보냈다"며 "빠른 대안이 필요하다. 

새로운 외국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오셰푸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이규섭 대행은 국내에 잔류해 재활에 힘쓰고 있는 아이제아 힉스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 감독은 힉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지금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힉스는 지금 병원을 다니며 재활하고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

오셰푸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당분간 외국 선수

 1명과 국내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삼성이다.

이 대행은 "지금 현재로선 당장 있을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선수들에게 최대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자고 얘기했다. 

건강 관리에도 더욱 신경쓰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