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에 도전한다. 

유망주 시절 '리틀 메시'라 불렸던 마커스 에드워즈도 함께 기대를 받고 있다.

스포르팅과 맨체스터 시티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조별리그 동안 스포르팅은 C조 2위로, 

맨시티는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무려 19년 만에 포르투갈 

프레미에라 리가 정상에 오른 스포르팅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시티가 8강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올겨울 스포르팅이 새로 영입한 윙어 에드워즈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에드워즈는 과거 토트넘 시절 

15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스포르팅에서 다시 경력을 시작했다. 

이제 그는 맨시티와 UCL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던 

에드워즈는 '미니 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워즈가 토트넘에 있던 시절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드워즈는 신체적으로나 경기 방식으로나 메시의 유망주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하지만 에드워즈에게 EPL의 벽은 너무 높았다. 2부 리그 노리치

 시티와 네덜란드 엑셀시오르로 임대를 다녔지만 주전 도약에는 실패했다. 

결국 토트넘을 떠난 에드워즈는 비토리아에 입단하면서 포르투갈 무대에 입성했다.

우측 윙어로 활약하는 에드워즈는 합류 직후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부터 16개의 공격포인트(7골 9도움)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서러움을 털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에 입단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과거 EPL 벽을 넘지 못했던 에드워즈는 '별들의 전쟁' UCL에서 

잉글랜드 챔피언 맨시티를 만나 다시 한번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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