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에도 불구하고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세계적인 비판에 직면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도핑 샘플에서 다른 약물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는 16일 지난 13일 밤 진행된 발리예바의 중재 청문회 관련
기록을 검토한 결과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두 가지 약물이 추가로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채집한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2014년 금지 약물로
지정한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주로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혈류량을 늘려 지구력을 증진하는 효과도 있어 금지 약물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추가로 발견된 성분들은 하이폭센(Hypoxen)과 L-카르니틴(L-Carnitine)으로 금지
약물은 아니지만 지구력을 증진시키고 호흡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반도핑기구의 트래비스 타이가트 미국반도핑기구(USA Anti-Doping Agency) 사무총장은
"이 중 2개는 허용되고 다른 1개는 허용되지 않는 물질의 삼중주"라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조합의 이점에 대해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며 산소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타이가트 총장은 또 L-카르니틴이 경구 복용 시 허용되지만 링거 주사나 수액으로 다량 투여되면 경기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된다고 말했다. 발리예바가 어떻게 영양제를 복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발리예바같은 어린 선수의 몸에서 다른 물질이 검출된 것은 매우 특이한 경우"라고 그는 지적했다.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천연 물질인 L-카르니틴은 과거 상당한 도핑 사례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바 있다.
2019년 당시 세계 최고의 장거리 달리기 선수들의 코치였던 알베르토 살라자르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강화하기
위해 L-카르니틴을 포함해 다수 성분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입을 한 혐의로 4년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문서에 따르면 발리예바의 어머니는 앞서 지난 9일 러시아 반도핑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청문회 증언에서
딸이 심장병 때문에 하이폭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발리예바의 할아버지는 러시아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직접 증언하지는 않았지만 영상을 통해 그가 트리메타지딘을
주기적으로 복용해왔다고 언급했다. 발리예바의 어머니는 발리예바의 할아버지가 매일 연습에 동행했으며 자신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할아버지가 발리예바와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다.
세계 스포츠에서 도핑을 감시하고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이 문서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러시아 반토핑 기구도 논평 요청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발리예바는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을 받아 총점 82.16점을 기록했다. 전체 30명 가운데 1위를 기록한 발리예바는 오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도 참여한다. 그럼에도 각국 보도진이 발리예바의 경기 해설을 중단하는 등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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