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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670 2022.02.16 12:02

마침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하는 양용은(50)의 애칭 중 하나는 야생마다. 

산이나 들에서 나서 자란 말처럼 양용은의 골프는 거칠지만 강하다. 얌전한 골프를 거부해온

 그의 샷은 PGA 챔피언스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생마 같은 그의 골프를 직접 경험해 본 적이 있다. 벌써 20년이 다 된 얘기다. PGA 투어에 데뷔하기도

 전에 벌어졌던 ‘미래의 PGA 챔피언’과 주말골퍼의 황당한 내기 이야기는 이렇다.


“형님, 심심한데 저도 끼워 주세요.”


고향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던 양용은과 우연찮게 남서울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다른 동반자와 내기를 하고 있었는데 9홀이 끝나자 자신도 끼워 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사양했지만 굳이 자신은 웨지 하나만 갖고 티샷과 퍼팅까지 하겠다며 조르는 게 아닌가.


“(클럽 개수)14대 1이라….”


머리 회전을 빨리 했다. 아무리 웨지샷을 잘한다 해도 티샷이 120야드 정도 밖에 나가지 않을 테고,

 남서울 그린이 까다로워 웨지로는 퍼팅도 잘하지 못할 것으로 지레 짐작한 것이다. 

비록 당시 90대 초반을 치는 실력이었지만 무조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상상이 깨지는 데는 불과 몇 초가 걸리지 않았다. 첫 티샷부터 상상초월이다. 티를 낮게 꽂고 

공을 올리더니 골프채 날(리딩에지) 부분으로 힘껏 때리는 게 아닌가. 거의 장작을 패는 듯한 수준이다.


낮게 깔린 공은 120야드쯤 날아가더니 한참이나 굴러간다. 주말 골퍼들끼리 흔히 하는 말로 

‘시동 끄고’ 80야드쯤 굴러간 것 같다. 날아간 거리(캐리)와 굴러간 거리(런)를 합하니 족히 180야드를 보낸 것 같다.


예상치 못한 가공스러운 ‘웨지 티샷’에 기가 팍 죽는다. 게다가 한 번도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법이 없다. 

파4홀에서 2온을 시키지 못하지만 대부분 두 번째 샷으로 그린 근처 50야드 이내로 보낸다. 

그리고 붙이면 파, 아니면 보기다. 파5홀도 대부분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다. 파3홀에서도 그냥

 편안하게 2온 작전으로 나간다. 웨지 날 퍼팅을 어쩌면 그리도 잘하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웨지 하나만으로 ‘골프쇼’를 펼친 미래의 PGA 챔피언은 의기양양하게 버디까지 잡고 스코어 카드에

 ‘41타’를 적는다. 야생마처럼 골프를 배운 그의 응용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이제 그 골프가 챔피언스 투어에서 빛을 발할 차례다.


양용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시작하는 CHUBB 클래식에서 PGA 챔피언스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양용은은 대회를 앞두고 국내 기자들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50세가 되면 조금 서글플 수도 있는데,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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