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음바페는 선발로 출전해 맹활약했다. 전반 18분 골키퍼와 1대1 단독 기회를 잡는 등 경기 내내 레알

 수비진을 휘저으며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동료 리오넬 메시가 PK를 실축한 와중에도

 후반 추가시간 본인이 직접 극장골을 터뜨리며 PSG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의 활약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였고 레알이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맞대결에 앞서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과 나세르 알-켈라이피 PSG 회장이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갖기도 했다.

당연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언론의 포커스는 음바페의 레알 이적에 맞춰졌다. 하지만 음바페는 답변을 피했다.

 음바페는 "난 내 미래를 결정하지 않았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인 PSG에서 뛰고 있다"라면서 "오늘 경기가 

내 미래에 영향을 미쳤냐고? 아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최선을 다한 뒤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면 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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