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90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톱10 진입의 희망을 살렸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그의 생애 첫 타이틀 방어의 꿈은 사실상 무산됐지만 전날보다 순위를 8계단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리 호지스(미국)와 폴 바욘(프랑스)이 나란히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세계랭캥 1위 욘 람(스페인)은 13언더파로 순위가 17계단 오른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임성재(24)와 이경훈(31)은 똑같이 10언더파를 마크해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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